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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박공(페디먼트)에 있는 꽃모양(오얏꽃)에 대하여
작성자 : 덕수궁관리자
등록일 : 2017-11-28
조회 : 28869

태조 이성계에 의해 건국되었던 조선은 1897년 고종 황제에 의해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면서 오얏 이(李)자에서 따온 오얏꽃(토종 자두꽃)을 상징 문장으로 삼았으며, 이화문(李花文)이라 불렀습니다.
이화문은 다섯꽃잎의 꽃잎마다 셋의 꽃술을 놓고 꽃잎 사이에 또 꽃술을 하나씩 놓은 꼴로 정형화시켜 매우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빛깔은 황제국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하였습니다. 대한제국 최고 훈장인 태극장 수상자 가운데 더 큰 공훈자 에게는 바로 이화문을 넣은 이화대훈장(李花大勳章)을 수여하여 최상의 영예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이화문은 황실의 상징으로 황실복과 창덕궁 인정전 용마루 등의 궁궐 건물 안팎장식, 도자기와 목기 등 각종 황실용품과 어차(御車)나 조명기구 나아가서는 석물 등을 비롯한 각종 기물 등에 두루 쓰여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궁중유물전시관에서는 1997년 [오얏꽃 황실생활유물] 특별전의 내용을 도록으로 발간한 바 있습니다.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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